(수정)희망사항. 입니다.
첫번째 희망 사항. 어쩌다 한번씩. 아이가 갖고 싶다. 말 그대로... 아이가 갖고 싶다. 정말 여건만 된다면. 나는 아이를 좋아하니까. 엄마. 라는 게 너무 부러울때가 있다. 꼬마들의 조막만한 손이 내 손에 닿는게 좋다. 그 달콤한 우유 냄새가 좋다. 보들보들한 뺨에서 피어나는 온기가 좋다. 자그마한 발로 뒤뚱뒤뚱 걸어오는 모습이 좋다. 조그마한 입술로 엄마. 라고 말하는게 좋다. 품안에 안았을때 느껴지는 무게감이 좋다. 따뜻한 체온이 내게 전해지는 그 느낌이 좋다. 통통한 두 뺨이 발그레하게 물드는 그 모습이 좋다. 어른이 봐서는 아무것도 아닌 일에도 기뻐하는 그 모습이 좋다. 자기 혼자 뭔가를 해 내고 즐거워하는 그 미소가 좋다. 나도 가끔 엄마가 되어 보고 싶다. ------------------..
Diary/희망사항
2006. 4. 18. 1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