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주.
왜 국화주가 희망사항이냐고 물으면.... 정말 답하기 어렵습니다. 한약재를 파는 약령시에 가서, 황색 대국을 말려둔걸 잔뜩 삽니다. 아니, 안말린 생화라도 좋아요. 그걸 꽃송이만 가득 따서 한층 쌓고, 그 위로 백설탕을 한켜 쌓고, 또 국화를 쌓고, 백설탕을 쌓고.... 작은 항아리 가득 담은 다음, 댓병으로 파는 소주(이게 왜 들어가는지 묻지 마세요.)를 살짝 부어서 촉촉히 적셔줍니다. 그리고 입구를 한지 같은것으로 봉한 다음, 항아리 뚜껑을 덮어 잘 묵혀둡니다. 그리고 1년 정도 기다리면. 향긋한 국화주가 될까요? 그렇게 담가진 국화주를. 정성을 담아 선물해보고 싶네요. 아니 꼭 국화가 아니어도 좋아요. 하지만 국화가 향이 좋을것만 같아서...^^;; 직접 만든 것들로 선물하고 싶어요. 그게 나의 희..
Diary/희망사항
2006. 10. 25. 0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