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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타령.

Diary

by 루퍼셰르미 2006. 1. 21.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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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쑤 좋다~ 약 한번 넘겨보자~

요즘 아주 약타령을 달고 삽니다. 살아.
어거지로 넘긴 약.
그디로 수면제가 되어 버리는 이 사태라니... 엄하죠... 암... 엄해요.
뭐.... 안게우려면 자라! 라는 뇌의 명령을 꼬박꼬박 들어주시는 몸도 참 착한건지...


병원 진단 결과는 아래에 말씀 드린대로.
급성 위염에..... 왠지 어물쩡 넘어가시는 의사 선생님의 말투가 의심스러운 +@가 있는듯한 무언가...
이 선생님을.... 제가 중 2떄부터 지금까지. 10년 넘게 뵈었건만, 아무리 생각해도 말투가 저렇게 어물쩡거리시는 분이 아닌데.... 오늘따라 어물쩡어물쩡.... 연세따라 말투가 변하실 분이 아니란건 성당에서 뵈었으니 너무너무 잘 알고~

중 2때부터 지금까지 속이 안좋아서 가면 만~날 위염이라고 하셔놓고서는.... 이번엔 무슨 또 급성입니까요..... 만성이라면 이해가 가옵니다만....



초음파 한답시고 발라둔 젤은 닦아내도 끈적끈저어억..... 꼭 뭐 만지는 기분.(상상 엄금!)
그걸 목에 바른건 잊어먹고 그냥 폴라티를 올렸다가 끈끈하고 축축하고.... 진짜 뭐네. 싶더군요. 다시 슥슥 닦아내고 입어도 여전히 축축.... 끈적끈저억.

뭔가를 몸에 치덕치덕 발랐을때의 느낌이랄까..... 음..... 하여간 그런 느낌.


내시경이야.... 두번다시 하고 싶지 않은 사태. 발발...
아우우욱... 저어얼~ 대 생각은 안하고 싶은 사태군요...



그래서 요즘도 약타령.

한알 먹고 우엑~
두알 먹고 우엑~
세알 먹고 우엑~
언제까지 게우란게냐아아~~~

너무하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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