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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어로 만든 내 마음에 드는 호칭.

Diary

by 루퍼셰르미 2006. 1. 22.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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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ieroglyphs.net/0301/cgi/pager.pl?p=42

히에로 글리프 이거... 해 보는데 꽤 재미있었다.
이름을 바꿀때 기본 선택은 카르투슈...
그러니까 왕이나 왕비(여왕)의 이름을 새길때 쓰는 방식이었다.(신의 이름도 만만찮다.)
노 타이틀. 평민 이름, 혹은 일반적인 글자다. 음... 단어야 같아지지만 카르투슈의 유무로 지위가 달라지는 고대 이집트 언어.....

그 아래로 호루스라던가, 네브티, 등등의 신이름을 붙여서 만들수 있다. 뭐.... 이 신이름 자체도 꽤 마음에 드는게, 그 신에게 소속되는 자. 라는 의미를 가지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중앙의 두개의 셀렉트 박스는 prenomen이나 nomen을 선택했을때만 나오는데, 이것은 이집트 왕을 상징하는 단어가 나온다. 두 땅의 지배자. 라던가, 좋은 신. 이라는 의미를 가지는 단어들.

원래 이집트의 왕은 두 땅의 지배자. 라고도 불렸으니까. 당연히 이름을 쓸때는 카르투슈를 선택하지 않아도 카르투슈에 적혀 나온다. 왕이니까. 간단하잖아?


△그래서 만들어본 내 이름.

보다시피, 의미는 다음과 같다. 위의 영어만으로는 해석이 어렵지만, 불행인지 다행인지 내게는 이집트 신화에 관한 학자까지는 못될지 몰라도 일반적인 사람들 사이에 놓는다면, 남부럽지 않을 정도의 지식은 있다고 자부하는 바라.... 의역이 가능했다.(운이 좋은거라니까.)
[상, 하 이집트의 왕, 두 땅의 주인, 히카루, 그 삶을 라와 닮도록 바친자.]
라는 의미가 되어 버리지만, 이집트 왕에게 있어 최고의 칭호나 마찬가지. 뭐... 물론 이름이 이름이... 이집트 왕의 이름이 아니라는건 좀 넘겨주세요. 내가 이집트식으로 이름을 만들수 있는 사람도 아니고.
심심할 때마다 이 녀석으로 서명을 만들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물론 어떤 분 처럼 이걸 금속 공예로 새겨서 목걸이를 만들어도 좋을 것 같고.
그러고보니.... 이름 새겨주는 곳에 이걸 맡겨서 만들어봐야겠네요. 물론 저렇게 길게는 못하고 이름만.
흐응.... 새기는데 얼마나 들려나......... 그게 또 고민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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