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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라...?

Diary/ETC

by 루퍼셰르미 2006. 3. 1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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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직업 선호!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금주의 테마입니다.



저는 현재 입법 고시를 준비중입니다.
뭐랄까 어딘가에 쉽게 몰두하는 성격은 안되고 해서 준비하면서도 몰두는 못하고 있지만 평소보다는 몰두하는 중인것 같네요. 여러 과목을 보기도 해야 하지만 뭐랄까.... 여기에 매달리면서 주변의 상황을 잊을수 있다는 것도 약간의 메리트일까요.
저는 원래 공부하는건 좋아하는 성격입니다. 시험을 본다거나 하는거엔 약하지만 책을 파고 드는건 좋아하는 성격이죠. 예전에 이종사촌에게 공부를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 있냐고 물었던 것이 찔릴 정도입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다고 하면 정신 나간 사람 취급도 많이 하더군요. 뭐가 나쁜가요?
제가 고시를 봐서 공무원을 하고 싶은 이유는 다른 사람들과 조금 달리 국회 도서관의 자유 출입을 노리는 겁니다.

어른들은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공무원은 철밥통이야. 공무원은 안정적이지.

하지만 그 준비 기간이나 그 사이의 고생에 대해서는.. 아무도 신경을 쓰지 않는듯 하는 말투....
그런 것이 가끔은 기운을 다운시켜버리곤 하지만....



우리나라 젊은 사람들이 일부 직업에 치중한다는둥 어쩐다는둥....
어른들은 그런 문화를 만들어 놓고 그렇게 말하곤 합니다.
전 그것도 보기 싫습니다.
그러면서 왜 고시를 준비하냐고요?
말씀 드렸잖아요. 국회 도서관 자유 출입이 목적이라고.



직업선호는 개인의 자유입니다만.
자신의 목적은 생각도 안하고 선호한다는건 좀 문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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