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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SK-이글루스 사태에 대한 답변이라는군요.

Diary/ETC

by 루퍼셰르미 2006. 3. 8.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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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스 영업양수도 관련 의견에 대한 답변 : 이글루스이즘입니다.



운영진 측만의 답변일지, 아니면 양수팀과의 대화에서 나온 이야기인지는 아직 알수 없네요.
이것이 양수팀과의 대화에서 나온 답변이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기업과 기업간의 문제는 개인의 입장에서만 바라보기에는 뭔가 이해하기 어려운 조건이나 문제들도 붙어있을테니까요. 그렇다고 제가 그런걸 잘 아는 입장이란건 아닙니다만, 살다보면 보이는 것들. 그 중에 이 비슷한 문제가 몇건 있었달까요.... 그래서 어느정도 가벼운 마음으로 지켜볼수는 있었습니다.


역시나 가입 조건과 유료화는 빠지지 않았군요. 생각해보니 블로그의 저작권 문제는 어제 써보지 않았군요. 잊고 있었네요.
SK측에서 이글루스를 인수하려고 생각했을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역시 15만명이라는 회원수가 아닐까 싶네요. 물론 싸이월드나 네이트의 회원수는 그보다 많겠습니다만, 이글루스의 15만 회원은 만 18세 이상인 분들입니다. 답변에서도 보이듯 운영팀의 모니터링을 피하고 있는 만 18세 미만 가입자들(주민등록번호 도용 내지는 허위 생성이겠죠?)을 제외하더라도 상당한 수가 대한민국 헌법 및 기타 법령에서 정하고 있는 성인이라는 것과, 이글루스만의 개성있는 글들과 시각들을 놓치기엔 SK 인수팀의 머리도 그다지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입 조건의 유지는 가능할듯 하네요.

또한 이 유저들의 태반이개인 블로그의 글은 개인에게 저작권이 귀속된다. 라는것을 알고 있으며, 그것을 하나의 메리트로 여기는 상황에서SK에 인수될 경우 이 부분이 지켜지지 않게 된다면 회원의 대부분이 썰물 빠지듯 빠져나갈거라고 예상을 못한다면 SK 인수팀의 머리에는 돌만 가득이겠죠.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 역시 유지 가능할것이라고 봅니다. 뭐. SK 인수팀의 머리에 돌이 가득하지 않길 빌어봅니다. 그래도 우리나라 대 기업 중 하나인 SK에 입사해서 꽤 오래 있었을 사람들인데... 머리에 돌이 가득하다면 우리나라의 문화 산업이 참 암담해지는 순간이네요.

주소 유지의 문제는.... 싸이월드도 주소 유지 해 줬는데 이글루스라고 안해줄까. 싶네요.(싸이가 SK에 넘어가기 전에는 http://www.cyworld.com으로 접속해서 사용했었습니다. 지금이야 http://cyworld.nate.com으로 바뀌었다. 라고 해도, 그건 연결 도메인의 차이일 뿐.... 개개인의 미니홈피 주소는 바뀌지 않았더군요.)

유료화는 배경음악의 문제는 생각해 보지 못했지만 스킨의 경우는유료화 형식이 몇가지 된다는 생각을 해 볼수 있었습니다. 역시나 스킨의 판매 이야기는 안나올수가 없는 것이었군요. 그와 더불어 이글루스+에 관한 이야기도 한줄로 나왔군요... 이 부분은.... 인수후, 영업측에서 결정할 문제겠지만 인수시 계약조건을 어길수는 없을것 같네요.



답변에 관한 제 생각은 저정도 입니다. 물론 바라는 점이 있다면 저 답변을 전부 지켜줄수 있었으면, 하는 것이지만 이글루스 측의 입장과 SK 측의 입장을 조율하다보면 몇가지는 변할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되도록이면 지킬수 있었으면 하네요.







이글루스(온네트) 측에서도 SK 측에서도 서로에게만 좋은 결과가 아니라 유저에게 가장 좋은 결과를 들고 나와주셨으면 합니다.기업을 유지하는 것은 기업에서 일하는 사람들 뿐만이 아니라 그 기업을 신뢰해 주는 사용자들이라고 생각하니까요. 또한 이글루스의 회원들은 바로 그 사용자의 입장에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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