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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3일차 - 도쿄, 롯본기&긴자&아사쿠사로 뛰어요~

Diary/ETC

by 루퍼셰르미 2012. 7. 4.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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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체류 3일째! 후지요시다에서 두 번째 아침을~
네~ 뭐 이런겁니다. 이제는 식상하시죠? 이 날은 날씨가 조금 많이 흐렸습니다. 비도 조금씩 뿌렸구요. 덕분에 후지산이 많이 가렸어요.
아침식사는..... 전날 저녁을 늦게! 너무 늦게! 먹어버려서... 저녁도 아니고 밤 11시가 다 되어 먹었으면 늦은거 맞습니다. 걸렀습니다.(자랑스럽다.)
전날 저녁은 그냥 일본식 정식(?) 비스무레한걸 먹었습니다. 맛있었어요. 와사비는 좀 매웠지만....

점심으로는 우동을 먹었습니다. 사 먹은게 아니라 그냥 가정식 우동이었어요. 맛있습니다아~ 정말이지.... 세계 음식은 그 나라에서 가정식으로 먹어봐야 제 맛을 안다니까요???(라고 혼자 생각합니다아~)

 

비를 조금씩 맞으면서 후지요시다를 떠날 채비를 했습니다. 점심 먹으러 가면서 이미 가방을 싹~ 챙겨왔던 상황이라 움직이기만 하면 되는거죠. 캐리어 끌고~ 카메라 매고~

올 때 지나왔던 고속도로는 저희가 후지요시다 도착한 다음날부터 공사였던고로, 이번에는 기차 비스무레한 것을 탔습니다. 다만 허리 아파요! 흑흑.... 애인님은 차 안에서 일하고 계시고. 저는 애인님 폰을 만지작대면서 메일 보낼 준비.... 를 하면서 차를 계속 타고 있었습니다. 아... 터널이 많구나~
저녁에는 약속이 잡혀 있었어요. 그럼, 어디를 가는게 좋을까? 일단 이케부쿠로로 가자. 가 됐습니다. 왜? 였는지는 모르지만... 이라는게 문제였을 뿐이죠. 하지만, 저녁 약속 장소가 롯폰기..... 롯폰기.... 꽤 유명한 곳이죠. 그래서 귀찮다. 약속 장소는 롯폰기니까 그냥 그 근처에서 놀자. 로 바꿨습니다.
그래서 에비스에서 내렸습니다. 내리면서 보니 결국 표 한 장 잃어버리는 사태가.... 제길... 2400¥은 뉘집 애 이름이 아니란 말입니다? 그리고 에비스에서 뭘 먹어볼까? 했는데. 비가 와! 길을 못 찾겠어!!!!!! 그래서 그냥 갈아타고 롯폰기로 갔습니다. 이때 에비스에서 뭐 먹었으면 크게 후회했을지도....

롯폰기 역에서 내려서, 약속시간까지 시간이 좀 남았길래 근처의 커피점을 갔습니다. 저와 제 애인님은 여행지에서까지 프랜차이즈 카페를 가지는 않습니다.(자랑)
그래서 들어간 곳은 할아버지 마스터의 카페, 카페 카파분나.
고요한 음악에 커피향, 그리고 재미있는 그림이 가득하답니다. 손님의 대부분은 연세가 많으시구요. 조용조용... 한 것이... 하지만 할아버지들 동창회 분위기처럼 화기 애애합니다. 덕분에 제가 있을 때 느낌은 할아버지 동창회에 따라나온 어린애가 된 듯한..... ㅋㅋㅋ
전화벨 소리마저 때르릉~ 거리는 오래된 전화기 소리....
 


저희가 앉은 자리에서 찍은 카페 입구입니다. 비가 와서 그렇지 맑은날이었으면 더 화사했을거예요.


복도 형식의 홀이랄까요? 저희가 앉은 곳을 홀이라고 해야 하려나요? 여튼 바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 바에 어르신들께서 모여 계시는거예요.
 


일단은 애인님이 시키신 터키쉬 커피입니다. 이건 바닥에 커피가 가라앉는게 특징이예요. 시럽같은게 들어 있어서 달콤하면서도 씁쓰름한 커피 본연의 맛이.... 우리나라에서 먹은 터키쉬는 진짜가 아닌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하긴 내가 터키쉬를 마신 곳이 하필이면 주인 바뀐 직후의 모 가게였지....)
 

 


이건 제가 먹은 카페 로열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참 마시기 어려운, 아니 마신 기억이 없는 커피예요. 물론 제가 알고 있는 방식과는 조금 다르게 하십니다만....
브랜디 병 째로 들고 오셔서 붓는 것과 불 붙이는 것, 부어서 섞어주시는 것까지 직접 보여주셨습니다. 덕분에 저런 예쁜 불꽃 사진이 나왔지요.

저 두가지 커피를 시켰더니 20여분 정도 기다려야 할 것 같은데 괜찮냐고 하셨어요. 저희야 롯폰기에서라면 시간이 남았던 상황이니까 OK하고 기다렸지요. 그래서 나온 명품 커피들이었답니다. 카페 로열은 우리나라에 하는 곳이 있긴 있다는 군요. 강릉 어드메라는거 보니 분명 그 커피 스트리트 쪽일거예요. 보헤미안에서는 안하시려나?
수제 바바로아가 있다고 해서 추가해 보았습니다. 물론 커피 맛이 훌륭해서, 바바로아까지 메뉴에 적어두실 정도면 어떨지 궁금했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선택은.... 역시 성공작이었습니다.
기노젠의 바바로아보다 훨씬 맛있었어요.

 


하얀 바바로아에 씁쓰름한 커피 설탕 맛이 나는 시럽! 햐아아아~~~ 하고 녹았습니다. 여기에 같이 마신 블랜드 커피가 또..... 흑.....
야구로 치면 무슨 뱀직구 보는 느낌의 맛을 자랑하십니다. 아이고... 마스터.... 오래 오래 건강하셔야 합니다아아.....(72년 창업, 당시 36세.... 올해 76세.... 그런데 이건 한국 나이가 아니다. 일본 나이. 즉, 저기서 +1~2를 해야 우리나라 나이가 된다!!!!!!!!!!!!!!! OTL)
공부가 되는 커피를 마셨습니다.... 비싸긴 하지만....

이제 약속장소인 미드타운으로 갑니다.


여기서는 애인님의 외사촌 누나를 만났습니다. 이미 한국에서 한번 만났더랬죠.
미드타운은 그냥 대형 쇼핑몰 비슷했지만...
여기서 갈 곳은 아사쿠사와 긴자...
아사쿠사부터 들러야 합니다. 숙소를 잡아야 하거든요? 근데 인터넷이 안되는 바람에 못잡았지 뭐예요?
그래서 이래저래 수소문-감사합니다~ 숙소 잡는거 도와주신!!!-하다보니, 아사쿠사 센트럴 호텔이 생일자 할인이 있지 뭐예요? 저희가 간 건 5월! 생일자 할인은 그 달에 생일인 사람이 예약하면 할인을 해 준다. 는 내용이어서...
저 거기서 손 번쩍 들었습니다. -저요!- 하고...(어린애도 아니고...)
그래서 결국 정해진 숙소는 아사쿠사 센트럴 호텔~ 거기에 체크인 하고, 짐만 내려놓고 곧장!
튀었습니다. 긴자로.

 

긴자행이 또 재미있었던게요. 시간이 촉박했답니다. 만날 사람을 만났으니 된거 아니냐. 했더니만... 거기서 또 누구 소개받아야 한다고... 아. 아침부터 한 그 이야기. 했습니다.
그래서 호텔 체크인 하고. 가방 던져 놓.... 기에는 옷장속에 고이 모셔놓고.
옷차림만 좀 다듬은 후-일본에서 제 옷차림은 얇은 재킷 하나와 슬리브리스 내지는 립숄더 티셔츠....-아사쿠사 역으로 후닥닥닥~
거기서 다시 지하철을 타고 긴자역으로....
시계 보랴, 차 오나 보랴... 대화-를 빙자한 듣기 테스트?-하랴.... 정신이 없었어요.
그래도 잘 도착했답니다.
긴자라는 곳은 말로만 들었을때는 뭐랄까. 고풍스러운 번화가를 생각했었는데.
이건 신주쿠보다 더 정신없어 보.... 이는건 아니었습니다. 신주쿠는 그냥 마도.
여기는 그냥 번화가. 다만 머리 위로 전철이 두 개 정도 지나간다는게 우리나라와는 다른....

어찌되었건, 긴자에 가서, 애인님 외사촌 누나의 지인분-이 분을 소개 받기로 한 거였답니다. 꽤 재미있는 분이었어요.-과 넷이서 야키토리 집을 갔어요. 그래서 카메라를 가져가고도 찍지 못한... 아쉽지만 어쩔 수 없죠.
중간 중간 제가 좋아하는 부위들이 끼어 있었어요. 모래집이라던가...?
소스도 맛있고... 잘 구워진 것들이... 우리나라에서 먹던 것들과는 또 다르네요?
야키토리에 대해서 잘 모른다고 하니 열심히 시켜주시던....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배 부르게 야키토리를 먹고 돌아오는 길에 또 슈크림 발견. 아. 이 먹을 것에 대한 어쩔 수 없는 본능! 지하철 역 슈크림 가게가 맛있었다는 이유로 또 도전합니다.
쿠키슈. 맛챠 & 바닐라...
하지만 역시 첫날의 것이....... 라는 느낌이었어요.

배는 부른데. 아사쿠사에서는 뭔가 제대로 즐기지 못한 기분이...
그래서 책을 뒤적뒤적 했습니다.
여기서 소개하게 되나요? 저희 여행에 있어서 가이드 역할을 해 준 책이 있습니다.

 


도쿄 맛집

저자
정윤정 지음
출판사
시공사 | 2010-07-29 출간
카테고리
여행
책소개
도쿄의 골목골목에서 찾아낸 나만의 맛집!여행을 더욱 즐겁게 만드...
가격비교


바로 요거요~ 도쿄 맛집이란 책인데, 사진도 괜찮고. 뭐... 가격 정보라던가 하는게 잘 나와 있어서 좋았답니다. 몇 군데 골라서 뒤적뒤적.... 하고 오긴 했었지만, 여행지 안에서 또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다시 한 번 뒤적거릴 수 있도록 들고 왔었죠.

이번에 고른 곳은 아사쿠사 다이닝 비어홀이었습니다. 술 한잔 정도는 해야지? 했던거죠.
처음에 찾으러 나갔는데 위치를 모르겠는거예요. 그래서 지도를 보면서 뛰어다녔는데...
 


찾던 중에 발견한 작은 사당입니다. 건물 사이에 쏙~ 하고 들어가 있었어요. 재미있는 나라, 일본이네요. 이런 곳이 한 두 군데가 아니라는게 더 재미있었구요.

결국 찾아낸 아사쿠사 다이닝 비어홀! ....알고보니 숙소 근처였지 뭐예요? 일단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그리고 메뉴를 받아서 고르면서 책을 펴서 보았습니다. 책에 나온건 풋콩찜에 아삭한 오이.... 였어요. 그래서 그걸 주문하자~ 라면서 맥주를 고르는데 종업원이 오더니만 책을 보고 보여달라고..... 가서 자랑하더라는..... 헐-

 


이렇게 두 개를 마셨는데.... 잘 못 골랐네~ 잘 못 골랐어~
뭔가 한국 맥주를 먹는 느낌이에요. 밍밍해! 탄산이 적어!!!
흑. 결국 맥주는 그냥 저냥 먹어버리고 풋콩찜과 아삭한 오이만 기억하고 와버렸....

술을 마시니까 잠은 적당히 잘 오네요. 그럼 다음날 이야기에서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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