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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 Homeless....

Diary

by 루퍼셰르미 2009. 3. 26.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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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포스팅을 보고 여긴 어디?? 하고 있다가.
오늘 마침 상수역에 저녁을 먹으러 간 차에 가 보았지요.
.....지나가면서 보니 자주 보던 곳이더이다...(바로 옆의 쿄 베이커리에 하도 들락거리다보니.)


들어가니 저 포스팅에 있는 냥이가 의자에 앉아 고이고이 주무시려던 찰나...
제가 그 자리 뺏아 앉게 되었습니다.... 그랬더니 저희 테이블 위로 홀랑~
그리고는 저와 제 남자친구의 손길에 기분 좋게 눈 감고 계시다가 갑자기 하악질...
손목은 물지 마세요~

그러더니만 쭉쭉이를 테이블 위에서....
쓰다듬는 내내 꼬리를 살래살래....

그리고는 제 무릎을 내 놓아라! 하시더니 누워계시다가 가셨습니다.
이 모든게 다 저 포스팅 주인님이 무릎 위에서 기분 좋게 해 주신 탓이라고 굳게 믿습니다.(하지만 진짜 믿으면 곤란하다고요....)


저 냥마마께오서 살게 된 사연을 여쭤보았습니다.
....뭥미....
뭔가가 틀리잖아요! 뫼시어라, 가 아니잖아요!
미묘하게 다르잖아요오오오~(땡깡중)


저 가게가 현재 위치에서 한블럭 정도 아래에 있었답니다.(그러고보니 그때도 그 가게는 본거 같아...)
그리고 그 주택가에, 어미 고양이 한마리가 새끼 다섯마리를 낳고 사망했다는군요.
그 중 세마리는 잡혀서 분양되었는데, 두마리가 도망치다가 저 녀석이 당시 가게 뒷문으로 들어와 있더랍니다.
그래서 주인분께 잡혀 같이 살게 되었다네요....^^;;

저 스토리 어디가 뫼시어라 입니까아아..... 나 제대로 낚인거야? ㅎㄷㅎㄷ 하면서 이야기를 듣고..
저 냥이에게 작별인사 한번 야옹~ 하고 해 주고.
돌아왔습니다.


저 집 짜이가 좀 많이 맛있더군요...
주인 아죠씨께서 좀 많이 훈남이시더이다....(냥이 대하는 성격 좋고~ 외모 안나쁘고~)


여성분들이 좀 많이 가실듯한???(아니 사실 분위기 좋고 인테리어 괜찮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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