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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는 판타지로~

Diary/Myth

by 루퍼셰르미 2007. 10. 21.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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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이번 목요일자 태왕사신기에서 가우리 검이라는게 나왔더군요.
순간 살짝 웃어주고 이야기 들어갑니다.


뭐.. 태왕사신기에서는 가우리 검이라고 해서, 심장에 칼을 찔러 넣어 죄가 없으면 살아나고, 죄가 있으면 죽는다. 라고 했다는데.
여기서 <가우리>가 무엇인지가 중요한게 아닐까 싶네요.

(여장에서부터~)

(말 안되는 노래를 거쳐.... 그 전에 너 음치잖아!)

(숙녀의 치맛속을 들여다보는 아이스케키는 자제~)

(그나마 멀쩡하구나.... 이거 찾느라 힘들었단다...)


아니 그러니까 이 친구(가우리 가브리에프)말고.


가우리 : 인도 신화에 나오는 여신 데비(Devi)의 다른 이름입니다.
Gauri라고 하며 "황색이거나 광휘" 라는 의미지요.


뭐.. 이 드라마에서는 세상의 중심 어쩌고 하면서 고구려를 뜻하는 말이라고 하던데...
솔직히 그건 좀 많이 아닌듯.
왜 단어의 의미에서 홀랑 다른데로 넘어간건데?


드라마 주몽에서 나온 다물이라던가, 이 드라마에서 나온 추모신검의 추모는 확실히, 고구려때 쓰던 말로 추정할수 있는게, 주몽이 고구려를 세우고 연호를 다물이라 했다는 것이 좀 여러곳에서 발견 된다고 하는군요. 추모(鄒牟)라는건 지금도 몽골에 가면 주무 라는 말로 남아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고구려를 가우리로 불렀다는 기록은 없네요.

그러니까, 가우리 검이라는거 에서 가우리라는 단어에 대해 설명한 내용이 좀 웃기죠?
뭐 그 장면에서 빛을 낸거는 가우리라는 단어에 어울리지만.

드라마가 뭘 보고 썼는지 조금은 이해가 간다만.
하긴. 판타지니까 판타지와 신화를 보고 쓴건가...

뭐. 어차피 판타지는 판타지로 보고 넘기자. 인거지만.


그럴거면 이우혁님의 치우천왕기를 드라마화 해 줘~!!!!!(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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