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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개.

Diary/Myth

by 루퍼셰르미 2007. 8. 1.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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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검은 개를 보면 기분이 안좋다.

아니 실제 검은 개 말고.



하루는 신림동에 있는 동희 반점에 밥을 먹으러 갔는데(이 날이 그 꽃게 짬뽕과 옛날자장으로 배불리 먹은 날이다.)
우리가 앉은 테이블 아래에서 종업원이 다가옴과 동시에 검은 개 한마리가 튀어나갔다.
아니 그렇게 보였다.



그 가게에 개 안키운다.
우리가 앉은 자리는 개가 들어올래야 들어올수 없는, 카운터 뒤로 들어가는 자리였다.

그런데 우리 테이블 아래에서 갑자기 검은 개 한마리가 튀어나가는 모습이 보였다.
개라고 인식한건 꼬리처럼 생긴 부분 때문일 뿐.
실제로는 개가 아닌 그림자-와 유사한 무엇인가-인거지.


문제는 이거다.
이놈의 검은 개라는게.
죽음을 상징한다는거.(해몽에서는 특히나.)



이런거 별로 안보고 싶은데.
가끔 보인다는게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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