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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도 이럴때 있는걸요.....(나 혼자만일지도...)

Diary/Fancy & Dream

by 루퍼셰르미 2006. 3. 3.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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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의 수난 (대중교통편) : 귀차니스트ND님의 블로그에서 납치~



저는 요즘 대중교통(특히 지하철)을 자주 이용합니다. 특히나 지하철 2호선은 환상선인 덕분에 퇴근시간과 맞으면 사람이 만발~ 하지요. 음... 그건 만발이 아닌가....

사람이 많은 지하철에서는 이래저래 끼어타기 마련입니다. 특히 노인분들.... 왜그리 자리 없는거 뻔히 보면서도 밀고 들어오시는지..... 이런 분들이 많은 칸은 이래저래 민망한 자세들이 많이 나오게 되죠. 저는.... 없는 사람 취급도 받습니다. 그래서 어디 나갈때 혼자 못다녀요....ㅠ.ㅠ

이럴때 치마를 입은 여자들은 상당히 불쾌합니다. 불쾌하지요. 치마가 말려올라갈수도 있고요. 그 틈을 타서 변태 치한들의 손에 당할수도 있구요. 이런것들은 남자분들도 꽤 잘 아시는 터, 변태 치한이라는 오명을 쓰지 않기 위해 발버둥 노력을 하고 계신다는 것 쯤..... 여자들도 압니다.

그런데 말이죠.... 여자들도 똑같이 민망할때가 생깁니다.
이건 제 경험담이거든요... 키힝...
저는 학교를 다니면서 지하철을 탔습니다. 통학 버스도 타지만, 통학 버스는 강남에서 내려주는 고로 집에 올때는 지하철을 타야 하죠. 그런데 풀타임 강의를 듣고 나서 집에 오면, 혹은 조금이라도 일찍 끝나는 날이라도 이상하게 일이 꼬여 집에 오게 되면, 버스가 늦게 되면... 하여간 저 셋 중 하나의 이유로 강남에 도착하면 아무리 빨라도 5~6시입니다. 풀타임은 7~8시.....
이때의 강남역 주변은 아실분은 아시지만 완전히 지옥입지요. 사람이 빽빽해서 이래저래 밀쳐지는 상황.
지하철을 타도 똑같습니다. 퇴근 시간과 맞물린 지하철은 지옥철이라는 위명을 떨치고 있는 상황이죠.
저야 그런 문제로 치마는 길게! 주로 바지! 를 주장해왔지만..... 상의는 땀을 흘려도 골치아프게 흘리는 전공인 관계로(체육계열은 아닙니다.)조금 노출도가 심한 날도 있었습니다. 음.... 자랑이 아닌가요? 하여간. 그런날은 겉에 입은 카디건을 다들고 탑니다. 뭐... 그래도 내릴때가 되면 흐트러져있는건 매한가지건만...
그런데 또 여자들 옷 특성상 장시간 손을 위로 올리고 있기가 조금 힘이 듭니다. 능력 되시는 분들은 잘 들고 계시지만 아무래도 좀 그렇죠..... 그리고 핸드백같은걸 들면 더더욱 위로 하기 어렵잖아요....
이럴때 지옥철을 타면 여자들의 손은 정말 민망해집니다..... 훌쩍.... 손을 어디다 두라고요오오오............



응..... 아무래도 변명같아...........
하지만 지옥철에서는 서로 조심하는것도 좋은 일이죠......
저도 심하지 않은 한은 그냥 지옥철이거니.... 하고 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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