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묵주 만들기를 시도하는 중입니다. 어제 재료도 구입해왔어요.
재료비가 근 만원... 그런데 O링과 9자핀을 사러 또 나가야 할지도.(같이 가 줄거지?)
물론 덕분에 지름신께오서 제 머리 꼭대기까지 와 주셨고.... 수중의 돈도 사라져가는 판에...........
아하하.... 좋은 구경 한걸지도 모르지만.
결국은 동대문에서 광화문까지 책을 구하러-결국 못구했지만.-걸어갔다가 밤이 되어 해가 저물었으니 루미나리에를 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위로 올라오니... 아니나 다를까 루미나리에 장식의 불이 켜져있네요.
△전체가 다 나오게 하고 싶어서 찍다보니.... 모양이 좀 이상해진 것 같지만.... 그래도 교보 앞에서.
무플래시라 그런지 빛이 플래시보다 선명합니다. 사람들의 모습이 어두운 그림자로 나오는게 뭔가 묘한 분위기도 되고.... 산뜻한 느낌이예요.
이걸 기점으로 하나 더 찍었던 것이.
△세로로 찍은 게이트.
윗 사진과 같은걸 세로로 게이트 부분만 찍어봤습니다. 화려한 불빛이라 그런지..... 색이 곱게 나왔어요.
△소망트리하나 적고 올걸. 하는 생각이 지금 드네요. 사람들의 소망을 가득 담은 트리. 일본의 신사에서 볼수 있는 녀석과 비슷하다고 해야 하려나요?
△교보쪽의 폭포.교보 앞에는 저렇게 물이 시작되는 폭포가 있습니다. 아래의 동전들이야 못찍었지만. 불 색과 물이 섞여 무척 예쁘게 나와서 보기가 좋아요.
△루미나리에 장식 길.청계천 주변에 저렇게 장식을 한 길이랍니다. 얼마 가지는 않지만. 상당히 예뻤어요.
뭐랄까, 야간 데이트를 하고 싶어지는 느낌? 혼자 걸어도 좋겠지만.
이날은 부츠를 신고 가는 바람에 다리가 조금 많이 아팠지만.
그래도 예쁜 야경을 찍어올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글루스 가든 - 하루에 한장. 사진 일기를 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