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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복 터졌네...

Diary

by 루퍼셰르미 2007. 5. 18.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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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먹을복이 터져도 터져도 대박 터졌습니다.

여러 이글루의 에스키모 분들께서 포스팅 하셨던... 바로 그곳!

[눈나무집]


다녀왔습니다아~

가는 루트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동대문 ->청계천->인사동->삼청동
걸어갑니다. 랄라~~
호오... 광장 시장 음식 맛있어 보이잖아!
담번엔 밤에 광장 시장 음식을 먹어보고 싶은걸? "ㅂ"
아. 참...
눈나무집이라는 곳이 두곳이에요. 마주보고.
본점이었던 곳은 현재 다른 분이 운영하시고 원래 본점 운영하시던 사장님이 건너편에 3층 건물에 다시 눈나무집을 시작하신거라더군요.(본점은 설목헌이라 불리운다는.)

하여간 눈나무집에서 먹은 메뉴는
김치말이 국수
김치말이 밥
그리고
떡갈비

였습니다.
.......시원하잖아아아!!!!!!
김치말이 국수의 국물을 한숟갈 떠 먹고 눈물 흘릴뻔 했습니다. ㅠ.ㅠ
김치말이 밥도 마찬가지.
떡갈비는 보드라워어...ㅠ.ㅠ

매콤하고 시원한 김치말이 국수가 참 좋아요~>ㅁ<
매콤하고 달콤하고 시원시원한 김치말이 밥도 참 좋아요~>ㅠ<

뭐랄까...
동치미 국물 같은 느낌을 주는 김치 국물에 갓 지어 차갑게 식힌 밥과 국수를 넣은 듯한 느낌?
그 국수는 알겠는데 밥을 식히는게 기술인 듯.
국물과 밥을 같이 한술 떠서 입에 넣으면 시원하고 싸악~ 넘어갑니다.
물론 가는 길도 상당히 멋....
어째서 외국인들에게 많이 알려진 곳이 인사동인건지...
삼청동으로 넘어가니 참... 더 멋진데 말이죠.

하여간 그 다음 인사동으로 다시 내려와서.
털보네 호떡인가?
하여간 개당 500원의 맛있는 호떡을 먹고.
또 걸어 내려와서 간 곳이.
종로에 있는 Cold Stone Creamary
...........와플이 맛있어!
..............아이스크림은 더 맛있어!

저희가 먹은건 레몬 소르베에 스트로베리를 섞은 것.
그러니까 요런거.
..... 재미있어요. 돌판 위에서 탁탁탁탁~ 두들기는 소리를 내면서 소르베와 딸기를 섞는걸 보는건.
그리고 초코 와플 위에 얹어서 냠냠~ 달콤해~ 새콤해~ 맛있어!!!!!!!!!!!!! >ㅠ<

아니 사실은 이 녀석을 먹는데 있어서 약간의 에피소드가 있었다죠...
먼저 아이스크림을 고르고 있는데 매장 직원이 영어로 "May I help order?" 라고 했던걸로 기억.(그 안이 참 시끄러워 잘 안들린다는게 문제.) 그러다가 제 얼굴을 보면서 "Maybe, are you a Chinese?" 라고 추정되는 질문을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뭐..... 잠시 벙찌다가 같이 간 사람에게 일본어로 대답하지 그래? 라고 우리말로 말했더니 "한국분이세요?"라고 하며 놀라더라는...
놀랄거 없잖아!
그리고는 주문한 아이스크림을 만드는데, 받은거 확인 안하고 컵에서 손 뗐다가 아이스크림 컵을 쓰러뜨린 직원. 황급히 치우며 새로 만들어주더라는....(뒤 쪽으로 치우던데, 혹시 그거 먹지 않았을까???)
한입 입에 넣으니 사르륵... 맛있다! 배스킨 따위!
..... 정말이지 배스킨 라빈스 따위였습니다. 이거 뭐.... 넣자마자 샤르륵~ 녹는군요.

..........이러다 한동안은 삼청동 라부라부 모드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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