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잠시 슬레이어즈 팬픽션 쪽에손을 대면서 썼던 대사.
아무래도 내 성격을 그대로 반영한게 아닐까 싶긴 하지만.
"자칭 내 보호자. 한없이 자상하고 이해해주는 녀석. 머리 나쁜척 하는건 지겹지도 않은지, 가끔은 진짜 머리가 나빠 보이긴 하지만 그게 아니란건 내가 더 잘 알지. 그런 녀석이야. 그러니 안끌릴리 없잖아? 하지만 말이지. 그런것만으로 사랑이라고 한다면 그건 나의 나에 대한 배신이고, 나의 나에 대한 사랑이 식어버렸다는 소리야. 내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고, 내 마음을 들뜨게 하고, 내 행동의 기준이 변하게 하고, 날 바라보지 않는 듯 하면서도 바라보는 것을 알게 해서 자신의 존재감을 무의식중에 내 가슴 한가운데에 큼직하게 심어놓는 것. 그게 내가 바란거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며, 내가 하는 사랑이야."
리나 인버스가 하는 말이긴 하지만.
왠지 모르게 내 성격을 반영한, 나의 사랑법인것 같아서.
나는, 나보다 약하고, 나보다 힘이 들어보이는 사람을 사랑하게 되는것 같다는 말을 들어서.
그래.
나의 사랑법은 저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