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동대문에 옷을 사러 나갔습니다.
물론 중간에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서 동대문 1호선으로 갔는데.
통화 중에 웃고 있었습니다만.
어느 외국인이 보고 씨익~ 하고 웃더군요.
그것도 흑인이었습니다.
........그리고는..............
제가 어디까지 가는지.
자신이 어디까지 가는지.
이름이 뭔지.
폰번호는 뭔지.
어디서 출발해서 왔는지.
남자친구는 있는지.
누굴 만나러 가는지.
꼬치꼬치 캐 묻더군요.
대충 대충 대답은 해 주고.
결국 폰 번호는 뺏겼습니다.
어제 광묘님 모임에서.....
전화 온거 들으셨죠?
물론 제가 받은건 아니지만....
도대체 나........
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