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겪은 일때문에라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군요.
인간은 다른 인간에 대하여 우월할수 있는가. 그리고 우월할수 있다면 무엇때문인가.
라는 거지요.
학벌? 재력? 외모?
전부 다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다른 인간에 비해 우월해질수는 없습니다. 경쟁에서 우위에 설수는 있을지라도 우월해질수는 없는거지요.
뭐...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가 뭐냐. 라고 하신다면.
자신의 학벌때문에 다른 사람을 깔보는 사람을 하나 발견을 했었거든요.
그 사람 학벌에 대해서는 딱히 자세하게 말하지는 않겠습니다만.
우리나라 수위의 대기업에서 지원을 하는 모 대학이라고만 하겠습니다.
제가 말하려는 사람은 그 대학 이공계에 다니는 사람인데요....
솔직히 말해서.
전 제 친구가 재수해서 그 학교 공대를 갔다고 하기 전에는, 그 학교에 이공계열이 있는줄도 몰랐습니다. 다만 그 학교 이공계열이 어디에 있다더라. 하는건 지하철 역때문에 아. 그렇구나. 그런데 그게 정말 그 학교야? 라고 되물을 정도였으니까요. 그 학교 이름 들으면 특수 학과만 생각나는 학교. 뭐 그런 학교 있잖아요?
그런 학교 이공계를 다닌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을 깔보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있더군요. 더 웃기는건, 그 학교보다 훨씬 경쟁 우위에 있는 학교들에 대해서 그 학교 좋은건가? 라고 말하는 것. 자신의 학교가 가장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모양이죠. 뭐.
하지만 제가 봐서는 그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우월해질수도, 경쟁 상태에서 우위에 설수도 없는 사람입니다. 오히려 낮아지면 낮아지지요. 그만큼 인간성이 덜 되었다는거 아닙니까? 인간성이 덜 된 인간은 인간도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말이죠. 음... 그래요. 인간성이 덜 되었다면 인간이 아니라 단지 동물일 뿐이죠.
그 사람이 자랑하던 것들은 모두 헛된 것들이라는 생각이 들고 있네요. 아마 그 모든 자랑들은 허영심 덩어리였던걸거야....
저희 전공에서 하는 말 중에.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 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이들을 가르칠때의 교사의 덕목. 이라고 가르치는 것이지요. 하지만 그 전에, 인간이 인간이 되기 위해서도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머리는 차갑게.차갑고 냉철한 이성으로 상대와의 경쟁에서는 우위에 설수 있는 정정당당한 방법만을 추구해야 하며,
가슴은 뜨겁게.열정이 가득한 가슴으로 상대와의 경쟁을 즐기며, 경쟁에서 졌다 하더라도 패배 의식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더 잘하려는 노력을 위한 열정을 키워라.
이 말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재력이나 외모... 이런것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재력은 자신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 바뀔수 있는거잖아요? 외모는 시대에 따라 평가가 달라지는, 절대적인 기준이 없는 것이고 말이예요.
하여간 기분 나쁠때보다는 생각에 생각을 거듭해 본 지금에 와서 쓰는게 낫다고 생각해서 쓴거지만요.
그냥 그렇구나. 라고 우선 생각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