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현대 백화점 쪽 지하상가길로 올라오는 길에 노래가 들리더군요.
[나만 바라봐]
...........이 노래 듣는 순간 제 입에서 튀어 나온 한마디.
"재.수.없.어."
옆에서 들으시던 애인님, 같이 한마디.
"재수 없지."
그리고 그때부터 저의 막말(?)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대로 하는 놈이 있으면 발모가지부터 시작해서 모가지까지 자근자근 똑똑 부러뜨려줘야 한다니까."
"재수 없어."
"발모가지, 손모가지 끝부터 부러뜨린 다음에 철구로 뼈를 으깨줘야 한다니까. 그때까지 살아 있으면 안되지.."
애인님 크리티컬 한마디.
"뭣하러 그런 고문을 해. 그냥 국비 성전환 수술 시켜주고 한 남자만 바라보라고 하지. 그 남자가 노래 가사대로 하더라도 그 남자만 보게 하면 되잖아. 여성 호르몬도 무료로 맞게 해 주고. 남자가 패도 그냥 그 남자만 보라고 하면 되지."
"그럼 치료비도?"
"치료비는 왜? 여성 호르몬만 무료야."
그거 좋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