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촌에 갔었다지요.
복성각의 맛있는 중국식 냉면을 먹었습니다.
에어컨때문에춥긴 했지만 맛있는 것은 맛있는거죠.
그리고 신촌에 새로 오픈했다는 빵집 겸 카페... 라고 할수 있겠죠?
Drobak을 다녀왔습니다.
처음에 봤을때는 꽤 비싸보였는데.
실제로 보니 뭐... Thanks Nature랑 비슷한 가격...
샌드위치류가 좀 더 비싼건 사실이지만 말입니다.
맛은 이곳이 훨씬 위라는 생각이 들었어용.
일단 몇장의 사진...
모카번이라는 녀석입니다. 잘라달라고 하면 잘라줍니다.
로티보이의 번과는 확실히 맛이 다릅니다.
이쪽이 훨씬 좋아요. 담백하면서도 안에 든 메이플 시럽의 달콤함이 잘 느껴지죠.
로티보이는 저것보다 느끼한 느낌이에요.
아메리카노입니다.
그냥 마셔도 맛있지만.....
이 커피는 저 모카번과 찰떡궁합입니다.
여기에 모카번을 찍어 먹으면 빵의 속살이 보들보들 녹을듯 말듯하게 부드러워져요.
역시 똑딱이군요. 쳇.
컵의 한쪽 면에는 이렇게 글이 적혀 있습니다만.
........저게 노르웨이 어라는 건 대충 알겠는데, 내용은 몰라요~
위의 글과 반대쪽에는 이렇게 커피잔을 들고 있는 엘프랄까 드워프랄까. 아무래도 드워프가 맞겠군요.
빨간 고깔모자를 쓴 드워프께서 앉아계십니다.
1층과 2층으로 연결 된빵을 자연 건조시키는 레일입니다. 저 나무 바구니 안에는 갓 구워져 나온듯한 빵들이 들어있어요.
이것이 바로 1층과 2층을 오가는 레일의 진짜 모습입니다. 왼쪽이 올라오는 곳, 오른쪽이 내려가는 곳이죠.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을 다 찍지는 못했습니다만, 일단 2층은 금연석입니다.
흡연자들은 차별하는거냐! 라고 하신다면.
흡연하고 싶으면 지하 내려갓! 이라고 해 드리겠습니다.
지하에 흡연석과 인터넷 룸이 있다는군요.
하지만 역시 담배와 안친해서 못가봤습니다.
화장실은 1층에 있네요.
이거 자꾸 신촌에 맛집을 발견해내는 듯 하여 행복해 미칩니다.
얼마전 다녀온 춘천집도 의외의 수확이었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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