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니아 연대기는 이미 합본으로 사서, 열번 넘게 읽어 스토리는 줄줄 외다 시피 할수 있기에. 영화를 보는게 무슨 소용이냐! 라고 하실 분이 계시겠지만.
나에게 있어 나니아 연대기는 그야말로 감동 그 자체였다.
▲윌리암 모슬리 (William Moseley)- 피터 페번시
꺄아아아~>ㅁ< 하고 싶을 정도로 멋졌다. 이건 산타에게서 린돈을 받은 직후. 아직까지는 영국의 옷을 입고 있는 모습이 앳되어 보이지만 영화 안에서 엄청나게 각을 잡아줬다. 감독.... 혹시..... 반해있나?
▲늑대를 응징한 피터 경 - 포스터 용이다만......
마녀의 비밀 경찰 대장 모글림을 죽인 피터. 이때 아슬란에게 늑대를 응징한 피터경으로 서임 받는다. 마지막 즉위식때는 정말로 멋진 제왕이 되어 있다. 캐스피언 왕자도 영화화 되면..... 너무 멋지게 나와버릴거 같아. 당신..... 이게 영화가 처음인게 맞는거야??
제 2차 세계 대전 중의 영국.... 페번시 가의 4 남매는 전쟁을 피해 시골마을로 가게 된다. 그때 도착한 집이 커크 교수 집. 이 커크 교수가 중요 인물이긴 하지만.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에서는 이유가 나오지 않는다. 그 이유는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의 전편이라 할수 있는 스토리.. 그리고 나니아의 탄생기인 이야기로. 간단히 설명하면 커크 교수는 어릴적에 폴리라는 여자아이와 함께-당시에는 디고리라는 이름으로 불렸다.-차원을 이동하여 멸망한 도시 찬에 가서 제이디스 여왕을 영국으로 데려왔다가, 다시 나니아로 가게 된 나니아 탄생을 지켜본 사람. 이라는게 전편의 이야기이다. 또한, 루시가 처음으로 나니아에 가게 되는 옷장의 나무가 바로 디고리가 나니아에서 가져온 사과를 심어서 자라게 된 사과나무로 만든 옷장이었다.
루시 페번시는 페번시 가의 막내다. 착하고, 명랑하고, 순수한 꼬마 아가씨로, 처음으로 나니아에 도착하게 된-엄연히 말하면 처음은 아니지만 페번시 일가에서는 처음이다.- 인간이다. 루시는 가로등이 세워진 황야에서 파우누스인 툼누스를 만나게 된다. 툼누스는 처음에는 루시를 하얀 마녀에게 데려갈 생각이었으나, 이내 마음을 고쳐먹고 돌려보내 준다. 이때, 툼누스는 루시가 온 곳이 '빔방' 나라의 '옷짱'도시라고 알고 있지만, 솔직히 말하면 빈방의 옷장이니 뭐... 할말은 없지.
그리고 다시 원래의 세계로 돌아간 루시는 자신의 형제들에게 이야기를 하지만, 아무도 믿지 않는다. 그 누가 옷장 안에 나라가 있다는 것을 믿을수 있었을까? 하지만 얼마 후, 다시 옷장으로가는 루시를 따라가던 에드먼드는 루시의 나니아 이야기가 거짓이 아님을 확인한다. 그리고 하얀 마녀를 만나 살짝 속아 넘어가 형제들을 팔아넘길 생각을 한다. 하얀마녀가 떠난 자리에 남은 에드먼드를 발견한 루시는 반가워 하지만, 원래 세계로 돌아간 에드먼드는 루시가 거짓말 한것이라고 둘러댄다.
어느 맑은 날, 바깥에서 공놀이를 하던 페번시 남매는 실수로 유리창을 깨뜨리고는 숨을 곳을 찾는다. 그래서 들어간 곳이 옷장.
▲ 코트를 챙겨 입은 페번시 4남매. 옷장 속으로 조금씩 들어가던 그들은 어느 순간 눈 위에 서 있는 자신들을 발견한다. 피터는 루시에게 믿어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사과하지만, 루시는 눈싸움으로 웃어 넘기며 웃고 있었다. 그때 다시 옷장에 간 피터는 코트 네벌을 챙겨 돌아와 나니아를 탐험(?)하게 된다.
그러나 이미 툼누스는 잡혀 갔고, 비버가 그들에게 예언과 여러가지를 알려준다. 그러나 이미 마녀의 음식을 먹었던 에드먼드는 그것을 듣고 마녀에게 갔다가 고생만 한다.
늑대들을 피해 도망가던 그들은 산타를 만나고, 피터는 여기서 '린돈'을 받는다.(왜 영화에서는 검의 이름을 안알려주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