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안에서 울었습니다.
그것도 너무 아파서.
나갈 일이 있어서 나갔다가 집에 들어오는데.
.............한달에 한번씩 오는 월례 행사를 하필이면 바깥에서 시작해버린터라....
집에 들어오는 길은 거의 비몽사몽....
사실은 집에 어떻게 왔는지 지금 기억이 안나요.
그냥.... 집에 오는 길에.
너무 아파서.
지하철 안에서 훌쩍거렸던 기억이 좀 있네요.
사람들이 쳐다보긴 하더군요. 하지만 너무 아파서.... 눈물 닦을 생각도 못했어요.
퇴근하고 싶어서 울어보고 처음이네요. 지하철 안에서 운건....(하긴... 행사때문에 부려먹힐때 집에 일찍가고 싶다고 울었더니 다음날 원장 안와서 일찍 오긴 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