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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건 아니겠지??

Diary

by 루퍼셰르미 2006. 10. 24.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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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건 아니겠지요.
그런거겠죠?


제가 일하는 어린이집에서. 현재 사진 작업 중입니다.
행사 관련 사진 작업이지요.
문제는 이 작업 파트너가, 제 예전 파트너이고, 개신교 신자라는겁니다.
..............그게 왜 문제냐고 하시는 분들. 지금부터 제 이야기 들으시지요?

저는 이래저래 하다보니 포토샵에 꽤 익숙해져 있습니다. 그래서 왠만한 사진은 꽤 빠른 시간 안에 편집이 가능합니다.
아니 태반의 사람들이 그렇지 않습니까? 특히 사진에 글자 넣는거. 무척 간단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걸 절 시키는겁니다. 자기는 못한다면서.
하루는 가르쳐달라길래가르치고 실습시켜서 확인까지 해 봤습니다.
그러나 다음날도 사진 편집은 제 몫이더군요.
장난합니까? 돌머리가 아닌 이상 그정도 해 봤으면 금방 이해하겠습니다.
아니. 그래. 그것까지는 이해한다손 치더라도.
.........자기 시간밖에 모른다는겁니다.
제가 작업을 끝내고 연락하려고 하면, 어디론가 사라져있습니다. 겨우겨우 찾아서 다 됐다고 하면.
"잠시 기다려주세요."
그 잠시는 빨라야 10분. 길면 1시간입니다.
그럼 그 동안의 제 시간은 어디로 갑니까? 저는 놀면서 그거 합니까?


어제. 그러니까 일요일에 출근한 이야기 해 드렸죠?
...솔직히 7시에 안가도 됐습니다.
그 전에 나올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지하 휴게실에서 퍼질러 누워서 과자먹으면서 수다떨고 있더군요.
.............................누군 눈 아프게 포토샵 쳐다보고 있는데.
장난합니까?
누군 나오고 싶어서 나와서 일합니까? 휴일인데?
이거 근로 복지법 위반 아냐?



하여간 그렇더군요.
피곤도 하고....



짜증만.....
그래놓고 내일까지 완성하잡니다.
그럼 당신이 좀 해 봐!



이거랑 개신교 신자 이야기랑 무슨 상관이냐고요?
제게 있어 개신교 신자란.
남 생각은 전혀 못하고 자기 생각밖에 할줄 모르는 사람.
으로 인식되어 있다는겁니다.
하도 당한 일이 많다보니.



거기다 개인적으로 개신교는 정말 싫어하니까.
이 사람이 더 싫어지네요.
아니. 개신교가 점점 싫어져요.


왠만하면 자기 시간만큼 남의 시간도 소중하게 생각해 주면 좋겠어요.
그래야 다른 사람도 자기 일을 할수 있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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