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보고 왔지요.
우선은 나가는데철도 노조의 파업 사태를 잊은지라..... 그래도 어찌어찌 시간이 맞아줬어요.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 아니 이게 아니고....
어째 어제 나가기 전에 몸이 으슬으슬하게 징조가 안좋았습니다. 안좋았....
그래도 꿋꿋이 영화를 보러 나갔으니 말 다했지요. 예매한게 아까웠달까요?
코엑스 몰에는 사람이 적었습니다. 그렇죠, 12시 경에는요.
.................영화를 보러 들어갈때까지만해도 몸 상태에서부터 전부 신경을 안썼습니다.
우유 한잔과 모 치킨 가게에서 샐러드 하나, 콜라 한잔 마신게 어제 식사량의 전부라고 해도....
못먹는건 어쩔수 없지요.
영화 내용은....
이니셜 D의 애니메이션과 만화책을 보신 분들을 위해 설명을 따로 하지 않겠습니다.
환상을 깰수는 없잖아요? 그렇죠. 환상을 깰수는 없어요.(납득중)
다만 환상을 가지신 분, 혹은 즐겁게 만화책이나 애니메이션을 감상하신 분이라면......
영화를 보지 않는 쪽을 추천해드리겠습니다.
저야 뭐..... 이미 보고 확인차 다시 보러 간................
관람객들 중에는 20대의 남성분들과, 여성분들, 커플.... ..............40대의 부부분들은 뭐지????
20대 남자분들이야 뭐..... 이니셜 D를 보셨을 분들......
여성분들은......... 배우들 이름을 보고 오셨거나 역시나 이니셜 D를 알고 오신 분들...........
그럼 40대의 부부는? 한 세 팀 되는거 같던데......................
감독이 유위강이라서? 무간도 팀이 나와서??? 아니면 이 분들도 이니셜 D를 아신단 말인가!!!!!
세상은 놀라운 일이야....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순식간에 휘익~ 하고 지나가더군요.
다시 생각난 거지만...
이 영화에서 건질만한건 주걸륜 뿐이랄까......
케이스케는 어디론가 사라져버렸고....(불같은 케이스케의 성격이 안보이다니....)
료우스케와 다케시는 친구고.....(레드선즈와 나이트 키즈가? 오... 말도 안돼.)
케이스케의 역할을 가끔 다케시가 하고 있고.....(다케시 성격에 그러는건 좀 안어울리지만.)
엠페러랑 붙는 타이밍은 이상하게 바뀌었고.....
료우스케랑 붙는 타이밍도 뭔가 묘하게 바뀌었고....
공도 레이싱에 삼파전이라.... 뭔 뻘짓을........... 이게 무슨 무간도냐!!!!!!!!!!!!!!!!!!!!!!!!!!!!!!!(아. 감독이 무간도 감독이었지.)
부서진적 없는 에보가 부서지질 않나.....(사고 낼 작자가 아닌데 말이지....)
............그래놓고 어떻게 프로젝트 D를 만들겠다는 생각을 료우스케가 하고 있는건 집어넣....
그러고보니.... 타쿠미가 언제 료우스케를 이름으로 막 불렀더라~~~ 형, 아니면 선배 아닌가아아~~~(호칭의 사망)
아 참........ .................담배 드리프트를 돌려줘!!!!!!!!!!!!!!!!!!!!!!!!!!!!!!!!!!!!!!!!!!!!!!!!!!!!!!!!!!!!!!!!
주유소 사장님의 헤롱거리는 모습 하나로 끝낼게 아니잖아!!!!!!!!!!!!!!!!!!!!!!!!!!!!!!!!!!!!!!!!!!!!!!!!!!!
아키나 스피드 스타즈 멤버들은 어디로 가져다 버렸냐!!!!!!!!!!!!!!!!!!!!!!!!!!!!!!!!!!!!!!!!!!!!!!!!!!!!!!!!!
아카기 레드 선즈는 또 어디로 날려먹고 스티커만 나오는건데!?!?!?!?!?!?!?!?!?!?!?!?!?!?!?!?!?!?!
결론을 내고 싶은건 아니지만.
하여간 괴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