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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주라미엔 - 우리나라 유일의 도삭면.

젓가락/서울 - 명동

by 루퍼셰르미 2010. 2. 22.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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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가게는 란주라미엔이라고 하는 명동의 도삭면 가게입니다.

예전에 TV에 도삭면이라는 면 요리가 처음 소개 되었을때 신기하게 봤었는데요.

그 가게는 강남에 있다가 사라졌다고 하구요.

지금은 이곳 란주라미엔만 남아있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사진을 좀 투척~ 해 보겠습니다.(사진은 수류탄이 아닌가?)

이건 보리밥이에요. 면이 나오기 전에 조금 담아서 나오는데. 꽤 고소합니다.

저는 애인님 거까지 뺏어먹었다는??? 이건 간단한 밑반찬들. 김치는 별로 손대지 않습니다. 이런 곳에서는.

대신 짜사이는 좀 많이 먹었나???? 이건 애인님이 시키신거예요. 화조였나 자장이었나 기억은 안나요. 살짝 매콤한 자장맛이 도는데, 면이 불지 않는 느낌이에요…….

에지간하면 면이 불텐데.

처음부터 저렇게 나와서 면을 직접 찍을수 없었던게 조금은 아쉽지만요. 면이 참 특이하게 생겼어요.

이건 제가 먹은 우육 도삭면이에요.

돈코츠 라멘하고 조금 비슷하게 생겼죠? 하지만 이건 소뼈가 메인이라, 오히려 곰탕에 가깝습니다.

애인님의 메뉴보다 이게 조금 면이 빨리 불어요.

 

 

도삭면은 일단 반죽을 해서 면을 썰어 내는게 아니라 삭(削)이라는 기술로 깎아내는 건데요.

커다란 반죽을 특유의 칼로 슥슥 깎아서 끓는 물에 날려 넣는 것 같더군요.(가게에서는 TV에 나왔던 도삭면 만드는 과정을 항상 보여주고 있어서 참 열심히 봤어요…. 일단 신기하잖아요.)

그래서 면이 가운데는 좀 두툼하고 양 끝은 얄팍한 느낌이지만, 쫄깃하고 탱탱하달까… 쫀득하달까 하는 그런 식감이 꽤 강합니다.

국물이 면에 잘 배어들지 않는다는 단점은 좀 있네요…^^;; 하지만 그건 단점이라기보다는 면의 식감을 더 강하게 느끼게 만드는 점인 것 같기도….

 

 

가는 길입니다아~

보시다시피… 대연각을 찾아가셔도 되고요. 신세계 백화점 본점 맞은편으로 올라가셔도 됩니다.

일단 명동역에서는 5번 출구로 나가셔서 쭉 걸어가다보면 대연각과 신세계 본점, 중앙우체국으로 꺾어지는 길이 있어요. 그 쪽에서 꺾어져 가셔도 되고요. 아니면 4번 출구로 나가셔서 저기에는 파스쿠치로 되어 있는데, 지금은 Nature story인가요? 비가 론칭한 화장품일텐데…. 그 골목에서 왼쪽으로 꺾어져서 가다가 신세계 본점 맞은편에 있는-바로 앞에 회현 지하상가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어요.- 편의점에서 다시 왼쪽으로 꺾어져서 가셔도 됩니다.(이건 좀 돌죠?)

 

아니면 회현역에서 내려서 신세계 본점 푸드코드를 가로 질러 올라가셔서 가셔도 돼요.(이 쪽이 좀 더 나을까??)

가는 길은 정말 알아서 잘~~~ 가시면 된다고밖에 못할 위치…ㅠ.ㅠ

 

 

죄송해요오~ 이따위로 써서어어…(어이! 자학 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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