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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 - 인도, 네팔식 커리의 맛을 보러 갑니다.

숟가락/서울 - 동대문

by 루퍼셰르미 2009. 8. 7.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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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하려는 곳도 꽤 유명한 곳이에요.

에베레스트라고 예전에도 많이 다녔던 커리가게 인데요.

네팔인 혹은 인도인인 주인분과 그 가족이 하는듯 하더군요. 사장님의 좀 어눌한듯 익숙한 한국어가 재미있어요. 친절하시기도 하구요.

 

일단 사진부터~

이건 양고기랑 닭고기를 사용한 커리예요. 이름이 기억 안나지만 하나는 진짜 맛있게 매운 커리입니다.

하얀건 더히라는 인도식 요구르트예요. 커리랑 같이 먹으면 매운맛을 많이  중화시켜주고요. 따로 먹어도 새콤하면서 달콤한게 제맛이랍니다.

이렇게 시키는 건 사장님이 소개해주신 메뉴예요. 처음엔 그냥 커리 하나 더히 하나 해서 먹으면 맛있다고 해서 시켜봤는데, 진짜 맛이 좋더라구요.

은근히 더히랑 난이 또 찰떡궁합을 자랑하니까.... 이건 세명이서 먹어서 커리가 두개예요.

이건 버터난이예요. 버터의 맛이 꽤 고소하구요. 커리랑 먹으면 고소한 맛이 매운맛과 섞여서 또 다른 매운맛을 만들기도 합니다.
이건 갈릭난인데요. 위에 마늘이 붙어 있어서 마늘의 맛도 함께 느낄수 있어요.

커리와 마늘이 또 의외의 맛의 궁합을 자랑한답니다.

이건 샤프란 라이스예요. 원래 이름이 따로 있는데 기억을 못해요...^^;;

원래 먹는대로 먹자면 이걸 집어서 커리에 섞어서 손으로 먹어야 하는데, 커리는 숟가락으로 떠 먹고 이건 손으로 집어 먹었답니다.(저만요.)

 

샤프란은 같은 무게의 황금과도 바꾸지 않는다고 할 정도로 귀한 향신료인데요. 저 쌀하고는 의외로 잘 어울려서 밥 자체의 고소한 맛을 살려내더군요. 저 밥은 우리가 흔히 먹는 자포니카 품종이 아니라 안남미인거 같더군요. 아무래도 찰기도 적고 길죽한 것이...

 

 

가시는 길은 다음 지도와 같습니다.

1호선 동대문 역 3번 출구로 나가신 다음 그린 약국에서 골목 안으로 들어가시면 시장 가는 길 옆으로 장어를 파는 가게가 1층인 건물이 있습니다. 그 건물 2층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