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JC 버거 - 두툼한 패티의 향연

나이프/서울 - 이태원

by 루퍼셰르미 2009. 7. 15. 04:35

본문

오늘 소개할 곳은 이태원에 있는 JC 버거라는 곳입니다.

이 곳은 두툼한 소고기 패티가 일품인 수제 버거집이에요.

일단 사진을 먼저 보시겠습니다.

 


사이드 디쉬로 나오는 나초 그란데. 보기보다 양이 많습니다.

사워 크림과 칠리 소스, 야채를 한꺼번에 나초위에 얹어서 드시면 그야말로 멕시칸 사이드 디쉬란 이런 느낌이구나! 라고 느끼게 됩니다.


햄버거 스테이크입니다. 버거를 주로 하는 가게지만 이것만 유일하게 밥을 먹을수 있어요.

철판에 눌린 브라운 소스와 밥이라던가....^^;;

네. 저 철판이 꽤 뜨거워서 나중에 아래쪽의 밥은 브라운 소스가 묻어서 눌린 밥이 되어 있답니다. 많이 묻는것도 아니지만 그게 또 맛있구요. 저 반숙은 후르륵~ 마시기는 좀 그렇고 노른자만 떠 내어 먹으면 보드랍게 익은 부분과 안익은 부분이 입안에서 막 비벼지더라구요? 저는 그걸 밥에 얹어서....
햄버거 스테이크는 나이프로 썰면 거의 해체되는 느낌이 들 정도로 금방 썰립니다.

소스가 또 절묘하게 잘 어울리구요. 햄버거 스테이크는 소스랑 고기 맛이 잘 어울리게 내는 것도 중요한데, 고기맛을 죽이지 않으면서도 소스 맛이 입안에 감도는게 너무 좋았답니다.


베이컨 버거의 베이컨은 참 절묘하게 구워져서 바삭하면서도 베이컨 특유의 짭조름한 고기맛을 잘 살리고 있구요.

그러면서도 패티는 자체 양념도 잘 되어 있고 부드럽게 갈린 고기로 만든거긴 한데요.

그럼에도 또 쫀득한 힘줄의 식감도 잘 살리고 있어요.

자체 양념은 꼭 불고기 양념 같은 느낌을 주는데, 먹어 보지 않으면 양념이 된건지 아닌지도 알수 없을 정도구요.

오죽하면 제가 계산할때마다 맛있는 것을 먹어서 행복하다고 하겠어요??

위치는 이렇습니다.

가시는 길은 위의 지도를 보시면 되는데요.

가려지긴 했지만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4번 출구에서 내리셔서 스테프 핫도그를 마주보고 왼쪽으로 꺾으면 바로 셰프 마일리가 보입니다.(여기도 가 봐야 하는 오스트리안 음식점..)

그 골목으로 내려가시면 신흥집이라는 순대 전문점이 있는데(그 맞은편은 쟈니 덤플링!)그 옆으로 트레비아라는 피자 전문점이 있구요(여기는 예전에 고대 라마지아에서 일하시던 분이 개점하신 곳입니다.)그 옆에 JC버거가 자리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