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The Steak House

나이프/서울 - 압구정

by 루퍼셰르미 2009. 5. 5. 20:36

본문

어제 야근... 아니 야근 맞구나.

하여간 오늘 아침 6시에 퇴근하고는.

 

한숨 자다가.

야근하던동안 속이 쓰리고 아파서 데굴데굴 굴러다닐뻔 한 것을 기억하고는.

애인님께 스테이크 먹고 싶어! 라면서 이래저래 찾았던 결과.

압구정동에 있는 The Steak House 라는 곳을 가 보았습니다.

 

물론 120에서 길을 이상하게 알려준 덕분에 많이 헤맸지만, 가게 주인 되시는 분께서 마중나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도착한 곳은 내부는 아담했는데, 분위기는 고급스러웠어요...

그리고 용인 같은 곳에서도 찾아온다고 하셨어요. 그렇지만 길들을 잘 못찾아서 많이 되돌아가신다고.

 

커플 세트를 시켰습니다.

사진을 못찍은게 아쉬울 정도지만.....

 

양송이를 곱게 갈아서 직접 만든 루와 함께 끓여낸 수프...

마트에서 파는 오X기 수프와는 차원이 다르다!

그리고 아삭아삭한 샐러드와 새콤한 피클...

스테이크를 레어로 주문하니까 주인분께서 스테이크 좋아하나보다고 놀라시더군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미디엄이 기본이라고 생각해서 그런거죠 뭐...

하지만 스테이크는 레어입니다. 핏물이 살짝 배어나올듯한 육즙이 얼마나 맛있는데요..

 

그리고 고급 하우스 와인을 고생했다고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탄닌 성분이 강해서 쓴 맛이 좀 강한 느낌이긴 하지만 저와 애인님 취향....

 

 

.............저 나름대로 호텔 음식점 많이 다녀본 경험이 있거든요...^^;;

여기보다 맛있는 집 아직 못봤습니다. 호텔에서는.

예전에 잭 스테이크 정도가 여기랑 비슷했을거예요.

분위기는 이쪽이 좀 더 좋지만...

 

 

나중에 약도도 같이 올릴게요.

언제 한번 더 가고 싶은 맛이랍니다.

'나이프 > 서울 - 압구정' 카테고리의 다른 글

The Steak House  (2) 2009.05.28

관련글 더보기